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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특보] '코로나19 선거'…"투표 전후 손위생 지켜야"

2020-04-14 2 Dailymotion

[뉴스특보] '코로나19 선거'…"투표 전후 손위생 지켜야"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 진행되는 총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한복판 속에서 치러지는데다, 자가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어섭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관련 이슈,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오세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 총선일인데요.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다, 기표 도장과 같은 투표소 내 물건을 만지는 것조차 조심스러운데요. 어떤 점들을 주의하면 좋을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일 혹시 투표소에서 감염자와 접촉하는 건 아닌지, 책상이나 기표 도장과 같은 투표소 내 물건에 묻어있는 감염자의 침방울을 만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마련입니다.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자의 침방울이 묻은 물체를 만진 뒤 손을 입이나 눈에 가져다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침방울로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침방울이 호흡기로 들어오는 걸 막을 수는 있습니다. 하지만 마스크 틈새로 빠져나간 침방울이 물체 표면에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, 플라스틱이나 종이, 스테인리스에서는 수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표소에서 신분증, 선거인 명부, 기표 도장이 침방울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. 투표권자들이 투표한 후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거나 흐르는 물에 씻고 얼굴을 만져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비닐장갑을 비치했습니다. 하지만 비닐장갑은 벗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장갑에 묻어있던 침방울이 손에 묻지 않도록 하기 위해섭니다. 그렇게 하려면 비닐장갑은 뒤집어서 벗은 뒤 버려야 하고요. 사용한 비닐장갑을 다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 시청자분들은, 투표소에서 '손 접촉'으로 인한 감염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벗은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겠습니다. 정부가 총선이 방역에 있어 '위험요인'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어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'방역 모범국'으로 꼽혔던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것을 예로 들어 '절대로 방심하면 안 되는 상황'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그러면서 '총선'과 '봄 나들이'가 방역에 있어 '위험요인'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정부가 사례로 든 싱가포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전체 누적 확진자가 166명에 그쳤습니다. 그런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누적 확진자가 2천900여명입니다. 주목할 부분은, 이렇게 된 원인이 섣부르게 시행한 등교 개학이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총선일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투표소를 찾고 이후 나들이 명소로 몰릴 경우,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력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싱가포르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자고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투표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야겠습니다. 코로나19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이뤄진다는 소식이 들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건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때 일부 동물실험을 면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가능하다면 기존 실험 결과로 대체해, 임상시험에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입니다.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관계 기관에 주문했습니다.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"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하라"고 밝혔습니다. 또 개발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파하고, 자금 지원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각종 걸림돌을 제거한다는 건데요. 그런데 인도에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발견돼 백신 개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어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도에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확인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. 대만과 호주 연구진은 이 돌연변이 때문에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는데요. 해당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인도의 환자에게서 확보한 겁니다.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인도로 돌아왔는데, 이 환자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관찰되는 바이러스와 밀접한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, 다른 국가에서 보고된 변이와도 달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. 하지만 해당 연구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우리 보건당국은 이 같은 유전자 변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당국은 "코로나19에는 변이 자체가 많고 진화의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"이라며 "다만, 변이가 의미 있는 유전자 부위에서 발생하느냐에 주목해야 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또, 완치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국내 124건이라며 재양성 사례가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가 있는지도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라 밖 상황은 훨씬 좋지 않은데요.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까지 발생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인데요. 토네이도까지 강타해, 사망자가 30명 넘게 나왔습니다. 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동부에도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중남미에서는 실제 확진자 수가 통계보다 최고 12배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중남미 30여개국의 확진자는 6만9천명입니다. 브라질 연구팀은 브라질 치명률과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분석해, 브라질 안에서 실제 감염된 사람의 8%만 공식적으로 보고된다고 추정했습니다. 실제 확진자 수는 공식 통계의 최고 12배에 달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193만명, 사망자도 12만명을 넘어섰습니다. 미국이 확진자 58만7천여명으로 '최다 감염국'이며, 스페인, 이탈리아, 프랑스, 독일, 영국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고 있지만, 당국의 통제 밖에 있는 집단감염이 존재합니다. 방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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